[스포탈코리아] 새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쿠보 타케후사의 모습을 못 볼 것 같다.
영국 매체 ‘90MIN’은 28일(한국 시간) “쿠보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자격이 있다. 그러나 기회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9년 여름 레알에 입단한 쿠보는 즉시 레알 마요르카로 임대 이적했다. 이미 레알에는 뛸 자원이 넘쳤고, 구단 차원에서는 경험을 쌓고 복귀하라는 의미였다.
첫 시즌 쿠보의 임대 생활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마요르카 소속으로 스페인 라리가 35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올렸다. 스탯보다도 자신의 장기인 빼어난 발재간과 킥 능력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는 게 호재였다.
스페인 전역에 이름을 날린 쿠보는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다. 2020/2021시즌에는 비야레알로 떠났다. 비야레알 생활은 쉽지 않았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쿠보를 외면했다. 결국 쿠보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헤타페로 이적했지만, 여기서도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90MIN’은 “쿠보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인상을 줄 기회가 없을 뿐만 아니라 선수 등록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다.
라리가는 비EU 국가 선수를 팀당 3명까지 보유할 수 있다. 매체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에데르 밀리탕에게 비EU 출전권이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비니시우스가 스페인 국적을 취득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비EU 쿼터 한 자리가 남을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다. 그러나 이마저도 가레스 베일에게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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