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에서는 청아아트센터 상주음악가 오디션을 실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오디션 시작에 앞서 오디션 주최자 천서진(김소연 분)은 자신의 딸 하은별(최예빈 분)을 오디션에 합격시키기 위해 곡 선택에서 편법을 썼다.
하은별은 오디션에 참가하기 전 내내 '라트라비아타'(축배의 노래)를 연습했고, 천서진은 오디션 곡 선정을 위한 투표에서 '라트라비아타'를 선택했다. 천서진의 비서가 노래 제목이 적힌 볼 중 하은별에게 유리한 볼을 뽑을 수 있도록 미리 세팅해 놨던 것.
이어 무대가 시작되자 예상치 못하게 음정의 한 키가 올라갔고, 하은별은 당황하며 무대를 망쳤으나 배로나(김현수 분)는 바뀐 음정에 맞춰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화가 난 하은별은 무대 후 배로나를 향해 "넌 다 알고 있었지? 반주자가 키를 올렸는데도 넌 하나도 당황하지 않았어. 설마 반주자 매수한 거니? 이의제기 할 거야. 넌 탈락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유제니는 하은별이 무대 전부터 연습하고 있었던 '라트라비아타'를 녹음한 음성을 틀며 "넌 오디션이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축배의 노래'를 연습하고 있었어. 너희 엄마가 알려준 거였잖아. 이게 편법 아니면 뭐니. 탈락해야 될 사람은 너야"라고 토로하며 하은별을 몰아 세웠다.
오디션에서는 예상대로 배로나가 대상을 받았고 대상을 거머 쥔 배로나는 기뻐하며 상을 수여한 천서진에게 안겼다.
당황해하는 천서진에게 배로나는 "좀 웃으세요 아줌마. 주기 싫다는 표정 다 보이잖아요"라며 천서진을 조롱하며 역습에 성공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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