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마자 '리그 중단' 문제 없다! 벌써 148km 찍은 새 용병

한동훈 기자  |  2021.07.31 07:35
삼성 몽고메리 /사진=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투수 마이크 몽고메리(32)가 리그 중단에도 불구하고 순조롭게 적응 중이다.

몽고메리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몽고메리는 KBO리그 1경기 등판 후 강제 휴식에 들어갔다. 리그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을 법도 하지만 몽고메리는 착실하게 몸을 만들었다.

몽고메리는 지난 4일 NC전에 KBO리그 첫 경기를 소화했다. 볼넷을 4개 줬지만 3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5일부터 7일까지 경기가 비 때문에 취소됐다. 9일과 10일에는 NC와 두산 선수단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12일 리그가 멈췄다. 몽고메리는 3이닝만 던지고 다시 '준비 태세'로 돌아간 것이다.

실전 감각이 가장 중요하다. 몽고메리는 휴식기 동안 우선 라이브피칭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마침 30일부터 퓨처스리그는 재개됐다. 몽고메리는 삼성의 퓨처스리그 후반기 첫 경기에 바로 마운드에 섰다.

몽고메리는 최고 148km를 찍으며 희망을 밝혔다. 4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4개였다. 앞으로 2~3차례 등판이면 100% 컨디션이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몽고메리는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준비하고 있다. 실전 감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라이브피칭을 이미 두 차례 던졌다. 오늘(30일) 경기도 실전 경기 감각을 느끼기 위해 던졌다. 그 과정이라 생각하며 투구 내용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라이블리의 대체 용병으로 몽고메리를 점찍었다. 총액 60만 달러(보장 55만 달러, 인센티브 5만 달러)를 투자했다. 몽고메리만 제 역할을 해주면 삼성은 포스트시즌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있다. 원태인-백정현-최채흥으로 이어지는 토종 선발진에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든든하다.

몽고메리는 "올스타 브레이그 기간 동안에는 체력 훈련에 중점을 뒀다. 이닝과 투구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팀의 우승이다.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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