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후유증은 끝’ 제주, 인천전서 시원한 승리 정조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7.31 14:53

[스포탈코리아] 숨 고르기를 마친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홈팬들 앞에서 시원한 승전고를 울린다.

제주는 오는 31일(토)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2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제주는 지난 라운드 강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르소와 주민규의 연속골로 앞서갔지만, 마지막 자물쇠를 채우지 못했다. 9경기 연속(5무 4패) 승수를 쌓지 못한 제주(승점 23점)의 순위는 8위. 이제 다시 위를 향해 달려야 할 때다.

최근 K리그의 변수는 자가 격리다. 제주를 비롯해 울산현대, 포항스틸러스, FC서울 등 여러 이유로 자가 격리를 거친 팀의 첫 경기 결과가 좋지 못했다. 경기 감각 저하와 훈련량 부족이란 한계에 부딪친 결과였다.

여기에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FC) 일정까지 더해지며 제주의 휴식은 더 길어졌다. 결국 지난 강원전에서 값비싼 수업료를 치렀다. 경기 막판 격리 후유증으로 인한 체력과 집중력 저하를 이겨내지 못했다.

긍정적인 면도 있었다. 여전히 뜨거운 주민규의 득점력과 단단한 중원이었다. 약 두 달 만에 치른 경기였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또한 남기일 감독은 강원전을 마친 뒤 빠르게 문제점을 찾았다. 체력이었다. 남 감독은 “체력이 발목 잡은 거 같다. 그러나 이것도 하나의 과정이다. 계속 좋아지리라 생각한다”라며 “격리 후유증을 빠르게 벗어나겠다”고 말했다.

제주는 인천에 대한 자신감이 넘친다. 지난 4월 첫 번째 맞대결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또 최근 인천전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달리고 있다.

남 감독은 “우린 지난 경기에서 체력적인 부분을 안고 임했다. 여전히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홈에서 치르는 만큼 선수들과 함께 이겨내겠다”라며 원팀으로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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