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밭 이동 전 마지막 홈 경기... 아산 상대 3연승 도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8.01 12:35

[스포탈코리아] 대전하나시티즌이 올 시즌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마지막으로 치르는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1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충남아산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2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대전이 2연승과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21라운드 선두 안양에 2-1로 승리한 대전은 22라운드에서는 K리그2 최다 득점 팀(32점)인 부산을 화끈한 공격력으로 제압하며 3-1 역전승을 거뒀다.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4분 이종현의 동점골과 후반 김승섭, 신상은의 연속골이 터지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제 홈에서 충남아산을 상대한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아산은 현재 리그 최소 실점(22점)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도 단 2실점만 허용하며 3연승을 기록 중이다.

반면, 대전은 30득점 20도움, 298개의 슈팅, 190개의 키패스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와 찬스를 만들고 있다.

특히 부상에서 복귀한 김승섭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또한 박인혁, 이현식, 파투, 김승섭과 더불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에서 공격수 공민현을 영입하며 더욱 막강한 공격 라인을 구축했다.

키플레이어는 K리그2 22라운드 MVP에 빛나는 김승섭이다. 부상에서 돌아와 안양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승섭은 폭발적인 드리블, 정교한 크로스, 날카로운 슈팅을 무기로 부산전에서 1득점 1도움을 올렸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에서의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아산의 수비 조직력을 허물어야 한다.

8월 첫 홈경기에서 3연승을 노리는 이민성 감독은 “지난 부산전 승리는 상당히 중요했다. 이 경기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더욱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측면에 김승섭이 돌아오면서 4백과 3백을 자유롭게 혼용할 수 있게 됐고 이제 이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 우리 선수들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수들이고, 팀이 하나가 되고 있다. 부상자가 돌아오기 때문에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대전은 대전월드컵경기장 잔디 교체 공사로 23라운드 경기를 마지막으로 2021시즌 잔여 홈경기를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치른다.

창단 첫해인 1997년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 준공 전까지 한밭종합운동장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했던 대전은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지는 경기에 앞서 과거와 현재를 담은 레트로 유니폼을 출시한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서 직접 선수들이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아산전은 대전지역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격상(4단계)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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