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다이크 행복회로에 캐러거 반응, “복귀해도 우승 보장 못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8.01 20:32

[스포탈코리아] 리버풀이 수비의 핵 버질 판 다이크 복귀로 올 시즌 우승을 꿈꾸고 있지만, 레전드 선배 제이미 캐러거의 생각은 달랐다.

캐러거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와 인터뷰에서 “판 다이크가 리버풀에 다시 들어왔다. 그러나 리버풀이 다시 우승할거라 기대해서는 안 된다”라며 판 다이크 행복회로에 경계했다.

판 다이크가 이번 프리 시즌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 2020년 10월 에버턴과 경기에서 골키퍼 조던 픽포드와 충돌해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시즌 아웃과 함께 꿈에 그리던 유로2020 출전까지 무산됐다.

리버풀도 판 다이크 부재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판 다이크 영입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우승을 이뤄낸 리버풀이지만, 2020/2021시즌 무관에 그쳤다. 리그 막판 상승세를 타며 3위로 간신시 UCL 진출 티켓을 지켜냈다.

판 다이크 복귀로 불안한 수비는 안정될 것이며, 이전 리버풀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판 다이크가 장기 부상 이후 정상 기량 회복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 더구나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의 전력도 좋아 큰 도전을 맞이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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