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측 "김용건, 낙태 강요 미수죄 고소..진심 어린 사과해야" [★NEWSing]

윤성열 기자  |  2021.08.02 11:11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김용건(76)이 낙태 강요 미수죄로 피소된 가운데, 고소인 A(37)씨 측이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한다고 밝혔다.

A씨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선종문 변호사는 2일 스타뉴스에 "A씨가 지난달 24일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죄로 경찰에 고소했다"며 "고소인 조사도 마쳤다"고 밝혔다.

선 변호사에 따르면 김용건과 A씨는 2008년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인연을 맺고 관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A씨가 올해 초 임신 소식을 전하자,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며 갈등이 불거졌다.

A씨는 현재 김용건과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건은 A씨의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연예매체 디스패치를 통해 밝혔지만, 선 변호사는 "김용건 씨의 입장은 사실과 좀 다른 부분이 있다. 진심이 의문시되는 상황이지만, 자세한 내용을 지금 밝힐 수 없다"며 "먼저 진심 어린 사과가 전제되어야 한다. 좀 더 책임감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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