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제임스 건 "마블과 DC, 크게 다르지 않다"

김미화 기자  |  2021.08.02 12:21

/사진='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마블 영화와 DC영화를 모두 연출한 유일한 감독인 제임스 건 감독이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2일 오후 DC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제임스 건 감독의 화상 기자회견이 진행 됐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DC코믹스의 빌런들이 일급기밀 비밀조직인 태스크포스X에 들어가 저스티스리그 세계관 첫 빌런으로 정체불명 괴생명체인 스타로를 이용한 음모인 프로젝트 스타피쉬 흔적을 없애기 위한 임무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2016년 개봉했던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리부트나 리런치가 아니라 새로운 버전으로 탄생한 영화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등 마블 영화 연출을 맡았던 제임스 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임스 건 감독은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이전의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그렇게 다르지 않다. 그러면서도 이전 영화의 그림자가 되지 않기를 바랐다. 그것 자체로 온전한 영화가 되길 바랐다"라며 "이전 영화와도 다르게 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영화를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임스 건 감독은 마블과 DC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마블과 DC는 사람들의 생각보다 크게 차지나지 않고 비슷하다. 이번 영화를 연출하며 제가 재량권을 가진 것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였다는 것, 그리고 DC가 새로운 것을 원해서 제가 재량권을 가져서 제가 원하는대로 마음대로 끌고 나갔다. 편집에서도 자유러웠다"라며 "마블에서 영화를 할 때도 여러가지 자유로운 것을 즐겼다"라며 "마블은 가족 영화로 만들었고 이번 DC 영화는 성인 영화로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8월4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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