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유벤투스, 유로우승+십자인대 극복 37세 DF와 2년 계약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8.03 09:19

[스포탈코리아] 유벤투스가 베테랑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를 다시 품에 안았다.

유벤투스는 3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키엘리니와 재계약을 발표했다. 2023년 여름까지 2년 더 동행한다.

만 37세인 키엘리니는 최근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유로2020에서 조국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끈 리더십과 완벽한 수비를 보여뒀다.

더구나 2년 전인 지난 2019년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은퇴 위기를 맞이했다. 이후 후유증으로 적지 않은 고생을 했지만, 지난 시즌 막판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유벤투스 수비를 단단히 지켰다. 유로2020 맹활약까지 더하니 재계약에 난색을 표했던 유벤투스의 마음을 움직였다.

자신의 전성기를 이끈 스승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까지 돌아왔다. 유로2020을 기점으로 다시 명성을 찾은 키엘리니는 리그와 함께 1년 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까지 도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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