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형부와 바람난 여배우, 거액 위자료 배상

"의사 형부와 불륜"..'연참' 재연배우, 위자료 3000만원 판결 [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2021.08.03 21:33
/사진=머니투데이 DB
의사인 사촌 형부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된 재연배우 A씨가 거액의 위자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9일 부부공동생활을 침해한 행위로 사촌 언니 B씨에게 30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법원의 판결을 받았다.

A씨의 불륜 의혹은 지난해 4월 불거졌다. 당시 스포츠경향은 A씨가 B씨의 의사 남편인 형부 C씨와 새살림을 차리려던 계획을 세웠으며, 이를 1년 반 동안 숨기고 불륜 관계를 이어왔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재연배우로 수입이 일정치 않았던 A씨는 지난 2018년 9월께 B씨의 제안으로 C씨의 강원도 개원 의원에서 수납 업부 등을 도왔다. 그러나 A씨는 C씨와 불륜 관계로 발전했고, B씨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A씨를 상대로 상간녀 위자료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법정에서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A씨는 재연배우로 활동하며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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