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퇴? 정면 승부?’ 케인, 일단 이번 주 훈련장 복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8.03 20:59

[스포탈코리아] 한발 물러선 걸까. 아니면 정면 승부를 펼치려는 것일까. 해리 케인(28, 토트넘 홋스퍼)이 일단 훈련장으로 복귀한다.

최근 케인의 훈련 불참은 뜨거운 감자였다. 우승을 위해 이적을 원하는 케인과 대표 선수를 보낼 수 없는 토트넘의 충돌이었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임대를 제외하곤 한 유니폼만 입었던 케인은 팀을 넘어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최고 공격수로 성장했다. 기량도 날로 발전했다. 그러나 그의 프로 커리어는 빈손이었다.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도 정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결국 득점왕과 도움왕을 휩쓴 지난 시즌까지 우승과 거리가 멀자 결심을 했다. 정상권의 팀으로 옮기는 것. 마침 공격수가 필요한 맨체스터 시티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토트넘은 케인을 보낼 생각이 없었다. 맨시티의 제안을 거절하며 케인을 잔류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결국 케인도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복귀 예정일에 팀에 합류하지 않으며 이적 의지를 드러냈다. 이틀 연속 불참하며 대립각을 키웠다.

토트넘은 케인의 행동에 실망했다. 계약을 어겼기 때문에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 알려졌다. 여론도 두 갈래로 나뉘었다.

이런 상황에서 일단 케인이 훈련장에 복귀한다. ‘디 애슬레틱’, ‘스카이스포츠’ 등은 케인이 이번 주말까지 훈련장에 복귀한다고 전했다.

케인이 복귀할 경우 이번 훈련 불참을 비롯해 이적에 관한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디 애슬레틱’은 “케인은 다니엘 레비 회장과의 신사협정을 믿고 있다. 그러나 레비 회장은 협정을 부인하고 있다. 또 리그 내 팀으로는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라며 견해차가 큰 모습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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