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김다나, 김민, 유호, 연화, 송우주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5승에 도전하게 된 김다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교통사고로 지적장애를 갖게 된 친오빠에 대해 이야기하며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젖게 만들었다.
김다나는 "사람들이 장애를 갖고 있는 오빠를 무시하더라. 술 취한 몇몇 사람들이 오빠를 많이 때려서 이가 부러진 적도 있다. 그렇게 지내다 오빠는 사람들을 무서워하는 등 대인기피증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방송을 보고 치과에서 오빠를 치료해주겠다고 연락이 왔다. 오빠가 밥을 잘 씹지 못해 살이 많이 빠졌는데 이제 밥을 잘 먹게 됐다. 큰 돈인데 선뜻 치료해주겠다고 해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다나의 5승 도전곡은 주병선의 '칠갑산'이었다. 김다나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전화 투표 4만5천659표, 티벗 투표 2천735표를 획득해 총 4만8천394표를 받아 5승을 거뒀다.
5승을 차지한 김다나는 "저희 가족이 웃을 수 있게 이렇게 큰 선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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