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TOP 30' 최현일, 무사사구 8K로 성공적인 싱글 A+ 데뷔

김동윤 기자  |  2021.08.04 15:21
최현일./사진=짐 칼리스 공식 SNS 캡처
한국인 투수 유망주 최현일(21·그레이트 레이크 룬스)이 하이 싱글 A(싱글 A+)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최현일은 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 위치한 홈구장 도우 다이아몬드에서 포트 웨인 틴캡스를 상대로 5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레이트 레이크 룬스는 LA 다저스, 포트 웨인 틴캡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하이 싱글 A팀이다.

이날 3회까지는 매 이닝 2안타를 내주며 어려움을 겪었다. 1회는 병살, 2회는 마지막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워 위기를 벗어났지만, 3회에는 중전 안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그러나 4~5회는 스트라이크존을 활용할 줄 아는 특유의 장점을 앞세워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매 이닝 삼진을 꼬박꼬박 잡아낸 점도 고무적이었다. 그레이트 레이크 룬스는 최현일의 호투와 8회 투런 홈런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최현일이 4일(한국시간) 포트 웨인 틴캡스와 경기에서 4회 초 루이스 알만자르를 상대로 던진 투구 분포. /사진=MilB.com 캡처

그레이트 레이크 룬스에서 해설을 맡고 있는 브래드 터니는 공식 SNS를 통해 "최현일의 데뷔를 보고 정말 기뻤다. 그의 총 투구 수 74개 중 61개가 스트라이크였다. 82~84마일의 슬라이더로 삼진 3개, 81~83마일의 체인지업으로 삼진 3개, 90~92마일의 패스트볼로 삼진 2개를 잡아냈다"고 상세한 기록을 전했다.

최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최현일을 다저스 팀 내 유망주 26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나이 대비 뛰어난 제구력과 높은 완성도를 강점으로 꼽았다.

실제로 최현일이 올해 등판한 16경기 중 볼넷을 내준 경기는 5경기에 불과하다. 그러면서도 꾸준히 삼진을 잡아내 이날 경기를 포함하면 올해 볼넷 대비 삼진 비율은 11.86에 달한다.

MLB.com이 가늠한 최현일의 메이저리그 데뷔 연도는 2023년이며, 잠재력에 대해서는 "향후 메이저리그 하위 선발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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