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더 로드' 대본→윤세아·김혜은, 출연 안 할 이유 없다"

안윤지 기자  |  2021.08.04 14:21
배우 지진희 /사진제공=CJ ENM
배우 지진희가 작품 출연 계기를 밝혔다.

4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극본 윤희정, 연출 김노원,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더 그레이트 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지진희는 JTBC 드라마 '언더커버' 이후 바로 '더 로드: 1의 비극'으로 차기작을 택했다. 그는 극 중에서 국민 앵커 백수현 역을 맡았다. 백수현은 특종 보도를 앞두고 아들이 유괴당하는 사건을 겪으면서 진범을 쫓는다.

그는 "많이 쉬고 싶었고 힘도 들었는데 대본을 보는 순간 '어?' 하는 마음과 끌림이 있었다. 이걸 과연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표현할 수 있다면 멋진 작품이 될 거 같았다"라며 "감독님의 자신감이 크게 와닿아서 결국 안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역할이 도전이기 보다는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부분을 보여준다. 약간의 두려움도 있었지만 감독님이 힘을 줬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윤세아, 김혜은 등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선택을 잘했고 많은 걸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 로드: 1의 비극'은 폭우가 쏟아지던 밤 참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침묵과 회피, 실타래처럼 얽힌 비밀이 기어코 또 다른 비극을 낳는 스토리를 그리는 미스터리 드라마. 이날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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