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폭행 피해자, 고소 취하.."진심 어린 사과 받았다"

윤성열 기자  |  2021.08.04 18:46
/사진=스타뉴스
방송인 주병진에게 사우나 탈의실에서 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했다.

4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주병진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 40대 사업가 A씨는 주병진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았고, 이날 변호사를 통해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6월 9일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 사우나 탈의실에서 폭행을 당했다며 주병진을 마포경찰서에 고소했다. 주병진은 A씨와 대화를 나누던 중 언성을 높이고 손으로 목 부위를 잡는 등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젊은 시절 일터에서 만난 적이 있는 주병진을 우연히 다시 마주쳐 옛날 이야기를 꺼냈다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가 고소를 취하함에 따라 사건은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폭행죄는 피해자가 원치 않을 경우 처벌하지 않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된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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