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전망 최악 "7위도 힘들어, 10~11위가 적당"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8.04 20:19

[스포탈코리아] 토트넘 홋스퍼를 보는 시선이 회의적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최악의 성적을 냈다. 한동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4에 자리를 굳히면서 신흥 강호로 떠올랐던 토트넘이지만 지난 시즌에는 7위로 미끄러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도중에 감독을 경질해 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쳐야 했고 카라바오컵 결승서 고배를 마시면서 무관이 이어졌다.

올여름 토트넘은 재건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EPL에서 지도력을 보여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에이스인 손흥민과 재계약도 성공했다. 불필요한 자원도 여럿 처분하면서 새로운 전력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건은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공격수지만 이적을 요구하며 프리시즌 훈련에 불참했다. 케인이 행동을 보이면서 토트넘과 관계가 한층 껄끄러워졌다. 프랜차이즈 스타가 떠나려고 하면서 잡음이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최정상 전력이 아닌 상황에서 케인마저 잔류가 불투명해지자 시즌 예상은 갈수록 부정적으로 변한다. 앞서 영국 매체 '미러'가 슈퍼컴퓨터를 통해 EPL의 순위를 예상한 결과 토트넘은 5위를 기록해 또 다시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것으로 나왔다.

선수 출신의 눈은 더 가혹했다. 과거 EPL서 활약한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이번 시즌 토트넘은 걱정스러운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그본라허는 토트넘의 중위권 추락을 예상했다. 그는 "7위도 힘들 것 같다. 개인적으로 10위나 11위를 전망한다"며 "토트넘은 새로운 감독이 왔다. 완벽한 팀을 찾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인 거취도 문제다. 아그본라허는 "이 상황에 케인이 남는다고 같은 선수일까. 만약 케인이 떠나면 누가 골을 넣을 것인가"라며 "좋은 선수들이 있지만 델레 알리와 같은 선수는 처리해야 한다. 그렇게 할 수 있을까"라고 걱정스럽게 바라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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