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알스 조준우 "저희 인기 비결? 언어 사용하지 않아서"

이경호 기자  |  2021.08.05 11:54
옹알스 조준우(사진 왼쪽), 하박/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넌버벌 퍼포먼스 옹알스 멤버 조준우가 세계 무대에서 대중을 사로잡은 비결을 공개했다.

5일 오전 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usan International Comedy Festival, BICF. 이하 '부코페') 온라인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옹알스의 조준우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세계 무대에서 인정 받으며 인기를 얻을 수 있던 비결에 대해 "저희는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 점에서 외국, 국내에서도 활동하며 사랑받을 수 있었다"면서 "비언어 코미디. 찰리 채플린, 미스터 빈 느낌이다"고 밝혔다.

또한 옹알스 하박은 "저희 공연 같은 경우에 대상이 나누어져 있는 게 아니다. 3대가 함께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준우는 함께 하고 싶은 코미디팀으로 '피식대학'을 손꼽기도 했다. 그는 "함께 하고 싶은 팀은 많다"면서 "요즘 '피식대학'도 인기가 많아서 함께 하고 싶다. 또 스탠드업 코미디를 하는 팀과도 하고 싶다. 저희는 말이 없으니까. 옆에서 말하는 팀이 있으면 어떨까 싶다. 해외팀으로는 '태양의 서커스'의 광대들과 한판 놀이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한편, 올해 '부코페'는 오는 20일 개막, 29일까지 부산 KNN 시어터와 영화의전당,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린다.

'빵송국' '피식대학'부터 '변기수의 목(욕)쇼', '쇼그맨, '투깝쇼' 등과 넌버벌 퍼포먼스 최강자 '옹알스'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과 멀티플레이어 엔터테인먼트를 실현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트위치를 통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여파로 철저한 방역과 비대면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과 웃음을 동시에 책임질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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