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는 호날두 아닌 베일” 측근의 폭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8.05 13:02

[스포탈코리아] 레알 마드리드 전 닥터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가 아닌 가레스 베일(32, 레알 마드리드)이 최고라 주장했다.

둘은 축구 팬들에게 ‘큰 형’과 ‘작은 형’으로 익숙하다. 잉글랜드 점령 후 차례로 스페인으로 건너갔다. 레알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전인미답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하는 등 개인과 팀의 역사를 썼다.

레알 시절 호날두와 베일을 가까이에서 지켜봤고, 관리와 치료를 통해 그들의 몸 상태를 누구보다 잘 아는 닥터 헤수스 올모가 스페인 아이디얼을 통해 뜻밖의 야이기를 꺼냈다. 영국 90min을 포함한 다수 언론은 4일 “레알 전 닥터는 호날두가 지금까지 함께한 선수 중 최고가 아니라고 했다. 베일이 호날두보다 나은 선수”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호날두는 자기 관리의 대명사다. 36세인 그는 20대 시절만큼 폭발적이지 않으나 여전한 스피드, 힘, 서전트 점프를 자랑한다. 군살이 하나도 없다. 지난달 막 내린 유로2020 기자회견에서 공식 스폰서인 코카콜라를 치워 논란을 일으켰다. 자신의 아들이 포테이토, 피자, 탄산음료를 섭취하는데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했을 만큼 몸에 신경을 쓴다.

닥터 올모는 “내가 본 최고의 선수는 베일이다. 그는 어떤 스포츠를 해도 뛰어난 능력을 가졌다. 타고났다. 특이한 유전학과 운동 능력이 있다. 기술도 갖췄다. 모든 면에서 나를 감동시켰다”고 극찬했다.

단적으로 베일은 2017년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75m 광속 질주를 해 득점포를 가동했다. 당시 시속은 약 35km였다. 지금은 게으름뱅이 골프광으로 낙인 찍혔지만, 수년간 자신의 신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모는 “축구선수의 신체 능력은 다른 종목과 동떨어져있다. 지금은 세르히오 라모스, 호날두, 루카스 바스케스처럼 접근하는 선수들도 있다. 케일러 나바스는 엄청난 순발력이 있고, 다니엘 카르바할은 좋은 몸을 가질 수 있다”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또, 올모는 “모든 운동선수에게 핸디캡이 있다. 누구나 선수의 다친 모습만 본다. 만성 통증을 안고 뛰는 축구선수들이 있다. 물론 선수들이 목표 의식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 본인에게 달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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