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로드' 지진희, 유괴사건 배후 밝히기 위한 추적 시작

이경호 기자  |  2021.08.05 14:33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에서 지진희가 진실을 향한 추적을 시작한다./사진제공=tvN

'더 로드 : 1의 비극'에서 진실을 향한 지진희의 추적이 시작된다.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극본 윤희정, 연출 김노원,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더 그레이트 쇼)은 폭우가 쏟아지던 밤 참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침묵과 회피, 실타래처럼 얽힌 비밀이 기어코 또 다른 비극을 낳는 스토리를 그리는 드라마다.

지난 1회에서는 거대한 정경유착에 대한 특종보도를 앞둔 국민 앵커 백수현(지진희 분)의 아들 백연우(김민준 분)가 유괴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그러나 실제로 죽음을 맞이한 아이는 그의 동료 앵커 차서영(김혜은 분)의 아들 최준영(남기원 분)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에 아이를 잘못 유괴한 것인지, 백수현의 아들을 유괴하려던 범인은 누구인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각종 추측이 난무하는 상황. 5일 오후 방송될 2회에서는 형사 심석훈(김성수 분)과 공조해 사건을 쫓을 백수현의 추적이 시작, 또 한 번 모든 예측이 빗나갈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그 가운데 공개된 사진을 통해 사건 후 각 인물들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잡아끈다. 먼저 백수현과 서기태는 더욱 살벌해진 분위기로 대립하고 있다. 손자의 목숨을 두고도 거래를 내걸었던 서기태와 이를 악물고 그 거래를 받아들인 백수현, 이번 일로 더욱 뒤틀렸을 두 남자의 치열한 머리 싸움이 기대 되고 있다.

한편, 하루아침에 아들을 잃게 된 차서영은 평소처럼 욕망에 허기진 눈이 아닌 허망함에 텅 빈 눈을 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반면, 서은수(윤세아 분)는 살아있는 제 아들을 다시는 잃지 않으려는 듯 손을 꽉 쥐고 있다. 잔인한 운명의 장난으로 뒤바뀐 입장이 친구인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에도 눈길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폭우가 내렸던 사건 당일 밤, 진흙으로 엉망이 된 구두와 셔츠에 핏자국을 묻힌 채 집에 들어왔던 황태섭의 모습도 눈에 띈다. 그는 백수현의 특종보도로 가장 잃을 게 많은 장본인이기에 사건을 저지를 동기 역시 누구보다 뚜렷할 터, 깨끗하게 씻은 구두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그에게 과연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참혹한 비극의 문을 연 후 의심에 의심을 낳고 있는 '더 로드 : 1의 비극'. 2회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게 될까.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베스트클릭

  1. 1한혜진 홍천 별장에 또 무단 침입.."무서워요"
  2. 2日 아이돌 압도적 볼륨감! 밑에서 보니 더 대단
  3. 3이찬원, 연예인에 대시 받았다.."박나래는 아냐"
  4. 4'이대호의 향기가 난다' 레전드 적장까지 찬사 "LG가 좋은 4번타자감 얻어, 조심해야겠다"
  5. 5"이동국 딸이라고?"..07년생 재시 아이돌 비주얼
  6. 6방탄소년단 지민, '도화지 같은 매력을 가진 아이돌' 1위
  7. 7'169㎞ 타구 쾅!' 이정후 3G 연속 안타, 강속구 대처는 아쉬웠다... SF는 PIT에 위닝시리즈 [SF 리뷰]
  8. 8'16호골' 손흥민 홀로 빛났다, 평점 7.5 호평! 토트넘 공격진 내 최고점... 아스널에 2-3 뼈아픈 패배→UCL 진출권과 '7점 차'
  9. 9'김지원 80대 호상 엔딩'...'눈물의 여왕' 시끌시끌
  10. 10'살 빼고 첫 1군 컴백+역대급 NO 포기 집념주루' KIA 이래서 1등이다, 사령탑도 "칭찬하지 않을수 없다" 감탄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