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소년단' 탕준상 "유아인 SNS 봤다..바로 '좋아요' 눌러"[인터뷰③]

안윤지 기자  |  2021.08.10 11:10
배우 탕준상 /사진제공=씨엘엔컴퍼니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탕준상이 유아인을 향한 존경심을 표했다.

탕준상은 최근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 종영과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의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성장드라마. 시청률 5%(닐슨코리아 기준)대를 꾸준히 유지하며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거머쥐기도 했다.

'라켓소년단'은 '2020 도쿄올림픽'과 겹쳐 방송 편성이 조금 늦어졌다. 이에 여러 번 결방이 됐고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탕준상은 결방과 관련해 "방송이 주 월화 2회 방송이었다. 제시간에 끝나면 좋았겠지만 이렇게(결방) 된 이상 오히려 더 오래 기억할 수 있게 돼 긴 호흡을 가지고 한 주라도 더 기억하고 '라켓소년단'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 좋은 것 같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결방 아쉬움을 보인 건 시청자들 뿐만 아니었다. 배우 유아인도 자신의 SNS 계정에 "결방하지 말라고요. 오늘만 기다렸다고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라켓소년단'의 팬임을 인증했다.

이에 탕준상은 "나도 그 글을 봤다. 우리 '라켓소년단' 단체 대화방에 유아인 선배님이 올린 글이 올라면서 '헐 대박'이라고 하더라. 나도 그걸 보고 확인했다. 너무 영광이었고 바로 '좋아요'도 눌렀다"라고 말했다. 또한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앞으로 같이 작품 하고 싶은 게 내 소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라켓소년단'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사랑을 받았다. 탕준상은 "정말 요즘 많은 드라마, 영화, 매체를 보면 굉장히 자극적인 소재들이 특히나 더 많은 거 같다. 라켓소년단은 피 한 방울 나누지 않은, 중학생들의 순수한 모습이 보이는 것이다. 어쩌면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힐링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윤)해강 역을 해서, '라켓소년단'을 할 수 있어서 또래 친구들을 만나고 좋은 장소를 가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계속돼 여행을 다니지 못하는데 (나도) 촬영을 핑계 삼아 여행 다닌 거 같아서 힐링이었다"라고 전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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