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8강] ‘윤일록 데뷔골’ 울산, K3 양주 돌풍 잠재웠다... 2-0 누르고 4강 진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8.11 20:41

[스포탈코리아=울산] 울산 현대가 양주시민축구단의 돌풍을 잠재우고 FA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울산은 11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양주와 2021 하나은행 FA컵 5라운드(8강)서 윤일록, 김지현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2017년 창단 처음으로 FA컵 정상을 차지했던 울산이 4년 만에 우승 도전에 박차를 가했다.

홍명보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윤일록, 김지현, 이청용이 공격을 형성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된 윤일록이 울산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에 임했다. 박용우, 윤빛가람, 김성준이 중원에 배치됐고, 이명재, 김태현, 임종은, 설영우가 포백을 구축했다. 조수혁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박성배 감독의 양주는 5-4-1을 꺼내 맞섰다. 윤도하가 원톱, 김여호수아, 김경훈, 심운섭, 황정현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초반부터 울산이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계속된 공격에도 결정적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14분 윤빛가람 상대 아크에서 침투 패스를 찔렀다. 김지현이 페널티박스 안을 깊게 파고들어 크로스 올린 볼이 동료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16분 김지현의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전반 21분 만에 결실을 보았다. 양주 페널티박스 대각 안 혼전 상황에서 윤일록이 절묘한 오른발 감아 가치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 데뷔골을 작렬했다.



흐름을 탔다. 전반 24분 윤빛가람의 코너킥이 아크로 배달됐다. 설영우의 오른발 논스톱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27분 이청용 패스를 받은 윤빛가람이 아크 대각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 빗맞았다. 34분 역습에서 볼을 받은 윤일록이 골키퍼 나온 걸 보고 찍어 찬 슈팅 그물 위를 강타했다. 41분 윤일록의 중거리 슈팅이 빗맞았다. 울산이 압도한 채 전반이 끝났다.

후반 들어서도 울산이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2분 이청용이 침투 패스했다. 볼을 잡은 김지현 문전에서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찬 슈팅이 막혔다.

울산이 계속 양주를 흔들었다. 후반 14분 윤빛가람의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가 쳐냈다. 흐른 볼을 윤일록이 곧바로 슈팅했지만 또 걸렸다. 15분 이청용 대신 이동준을 투입했다. 23분 시종일관 분투한 윤일록을 빼고 바코로 승부수를 던졌다. 26분 이명재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게 차단됐다.

후반 30분 울산이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이동준이 양주 수비진을 무너뜨리고 땅볼 크로스했다. 김지현이 문전에서 힐킥으로 골문을 갈랐다.

격차가 벌어지지 울산은 후반 34분 김기희로 수비 안정을 더했다. 신예 김태현에게 휴식을 줬다. 수세에 몰린 양주는 분투했지만, 울산의 벽을 뚫기 역부족이었다. 울산이 여유 있게 승리를 챙겼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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