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도 없어서 못 구한다'... 메시 PSG 유니폼, 절친은 곤욕 왜?

심혜진 기자  |  2021.08.14 20:25
바르셀로나 시절의 세스크 파브레가스(왼쪽)과 리오넬 메시./AFPBBNews=뉴스1
세스크 파브레가스(34·AS모나코)가 '절친' 리오넬 메시(34·PSG)으로 때아닌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0일 포포투 영국판 보도에 따르면 파브레가스는 팀 동료들로부터 메시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

메시와의 친분 때문이다. 파브레가스와 메시는 어린 시절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이후 두 선수는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2003년 파브레가스가 아스널로 이적하면서 이별을 맞았다. 8년 후 파브레가스가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오면서 재회했다. 그리고 2014년까지 메시와 함께 3년간 함께했다.

이후 파브레가스는 첼시를 거쳐 2019년 AS모나코로 이적하면서 메시와 다시 떨어지게 됐다. 이번에는 메시가 움직였다. 파리 생제르맹(PSG)로 세기의 이적을 한 것이다.

메시의 PSG행은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렀다. 프랑스 전체가 들썩였다. 메시의 유니폼은 첫 날부터 매진행렬이었다. 약 83만 2000장 팔렸다. 이는 9000만 유로(약 1220억 원)에 달한다. 남성용, 여성용, 아동용 모두 다 팔렸다.

그런 가운데 리그1에서 뛰는 동료들도 메시 유니폼을 구하는데 여념이 없다. 여기서 선수들은 파브레가스의 인맥을 활용하고자 했다. 파브레가스는 이미 경험도 있다. 2012년 아르헨티나와 스위스의 평가전 때였다. 당시 스위스 국가대표 필리프 센데로스(36·은퇴)가 메시 친구인 파브레가스에게 경기 전날 미리 전화로 메시 유니폼을 예약해 받아간 사실이 있었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메시는 슈퍼스타였다.

그런 슈퍼스타가 프랑스로 왔다. 보도에 따르면 파브레가스에게 현 소속팀 동료뿐만이 아니라 아스날, 첼시 등 전 동료들에게도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이 오고 있다고 한다.

파브레가스는 "모두가 메시의 유니폼을 원하고 있다. 12월 중순까지 구해달라고 하는데, 메시는 2벌 밖에 없다고 한다. 원하는 사람은 25명이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난감함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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