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 나가토모, 제노아와 협상 중...'3년 만에 세리에A 복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8.14 12:07

[스포탈코리아] 아시아 최고의 풀백으로 불렸던 나가토모 유토가 세리에A로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3일(현지시간)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계약이 만료된 나가토모가 제노아와 협상 중이다"라고 전했다.

나가토모는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풀백이었다. 과거 인터밀란에서 주전으로 뛰며 인정을 받았고 2014/15시즌엔 인테르의 부주장을 맡기도 했다. 이후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해 터키 리그와 컵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마르세유로 팀을 옮긴 뒤부터 급격하게 기량이 저하됐다.

프랑스 무대에서 자책골을 넣는 등 여론의 뭇매를 맞던 나가토모는 결국 주전에서 완전히 밀리며 지난 7월 1일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며 팀을 떠났다.

하지만 제노아가 나가토모에게 손을 내밀었다. '풋볼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의 보도를 인용해 "제노아는 나가토모 측과 세리에A 복귀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35살의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나가토모에게 부활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제노아는 지난 시즌 세리에A 11위를 차지한 중위권 팀이다. 왼쪽, 오른쪽 측면 수비에서 모두 뛸 수 있는 나가토모의 멀티 플레이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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