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유태평양, 국악과 가요의 '환상 조화'..김용임X한혜진 편 '우승'[★밤TView]

이종환 기자  |  2021.08.14 19:47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쳐
'불후의 명곡'에서 유태평양이 우승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트롯계 절친 아티스트 김용임&한혜진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첫 순서로 무대에 오른 가수는 반가희였다. '불후' 첫 출연인 반가희는 "겸손하게 우승을 목표로 해보겠다"며 출사표를 내보였다. 이어 무대에 올라 "데뷔 전, 한혜진 선배님께서 '넌 잘 될거야'로 응원해주셨다. 그 고마움을 꼭 전해드리고 싶다"며 한혜진의 곡 '서울의 밤'으로 보답하는 무대를 꾸몄다.

반가희의 상대로 호명된 팀은 포맨(4MEN)이었다. 이날 사장님인 윤민수 없이 첫 단독출연인 포맨은 자신들이 호명되자 유쾌한 파이팅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포맨은 한혜진의 '갈색 추억'으로 1승을 차지했다.

한편 한혜진은 "아버지께서 과수원 땅을 팔아 곡을 내주셨다. 지금은 그 땅이 신도시로 개발됐다. 지금 생각하면 파시지 말았어야"라며 '갈색 추억'의 곡에 담긴 뒷이야기를 전했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쳐
아웃렛 박성연은 탬버린 퍼포먼스를 연습하며 멍든 팔을 공개, "고구마가 됐어요"라며 눈길을 끌었다. 또 영기는 "한혜진 선배님이 아니었으면 방송을 그만뒀을 수도 있다. 결과에 상관없이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며 크론병 극복에 도움을 준 한혜진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설하윤은 동갑 친구 박성연의 퍼포먼스에 감탄하는 한편, 바로 다음 순서로 호명됐다. 설하윤은 김용임의 '사랑의 밧줄'을 선곡, 구미호의 유혹을 연상케 하는 섹시함으로 재해석했다. 이에 포맨 요셉은 "내 간도 줄 수 있다"며 환호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연과 설하윤은 실제로도 친한 친구 사이라고 했다. 박성연은 "두 분을 보면 저희같다. 저희도 티격태격하면서 사이가 좋다. 먼 훗날에 저희 둘이 저 자리에 가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며 승부를 떠난 깊은 우정을 전했다.

다섯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딕펑스는 김용임의 '오늘이 젊은 날'을 선곡했다. 청량한 밴드 사운드가 평가단들을 미소짓게 했다. 김용임은 동안 비결에 대해 "아무 생각 없이 사는 것"이라고 했고, 이에 한혜진은 "솔직히 조금씩 손을 댄다"며 솔직한 친구 케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순서는 유태평양이었다. 유태평양은 김용임의 '부초 같은 인생'을 선곡, 판소리를 활용한 색다른 무대를 꾸몄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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