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홍명보 감독 "오세훈의 득점, 팀에게도 중요한 골"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8.14 21:57

[스포탈코리아=제주] 울산 현대의 홍명보 감독이 제주 원정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울산은 14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FA컵 포함 3연승을 질주했던 울산이었지만 제주라는 암초를 만났다. 주민규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패배의 위기에 몰렸던 것. 하지만 후반 27분 오세훈의 천금 같은 동점골로 기사회생했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은 좋았다. 하지만 실점 장면에서 상대를 놓친 것은 아쉬웠다. 팀이 더 좋은 성적으로 가기 위해서는 수비 조직력이 좋아야 한다. 이 부분을 보완하고 더 좋은 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전역 후 울산에서 첫 골을 터트리며 팀을 구해낸 오세훈의 활약상에 대해서는 "좋은 선수다. 팀에 많은 공격수가 있지만 여러 선수가 득점을 터트려야 팀이 더 강해진다. 선수 본인에게 팀에게도 중요한 득점이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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