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광화문연가'처럼 YB 뮤지컬 제작 준비한 적 있어" [인터뷰④]

강민경 기자  |  2021.08.18 14:03
윤도현 /사진제공=샘컴퍼니

가수 윤도현(49)이 YB 노래로 꾸며진 뮤지컬을 준비했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윤도현은 18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스타뉴스와 만나 뮤지컬 '광화문연가'에 임하고 있는 소감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곡 '옛사랑',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붉은 노을', '광화문 연가', '기억이란 사랑보다', '사랑이 지나가면', '빗속에서', '애수',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등 대한민국 '팝 발라드' 장르를 개척했던 故 이영훈 작곡가의 곡을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죽기 1분 전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찾아떠나는 중년 명우와 그를 돕는 추억여행 가이드 월하의 이야기를 담은 '광화문연가'. 2017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8년 재연에 이어 3년 만에 돌아왔다.

이날 윤도현은 '광화문연가'와 같이 YB 노래로 꾸며진 뮤지컬을 할 생각이 있냐는 물음에 "지난 이야기니까 해도 될 것 같다"라며 "몇년 전에 저희 곡으로 뮤지컬을 제작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다른 제작자분이 하고 싶다고 하셔서 곡 승인을 받고 만들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라고 답했다.

그는 "중간에 어떻게 하다가 잘 안 됐다. 내용도 되게 재밌었다. 1년 만 해도 트렌드가 바뀐다. 지금하고 시대적 배경이 다르다 보니까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시나리오를 만나면 저도 충분히 만들어 보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누군가 만들어주신다면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윤도현은 "만약 뮤지컬이 제작된다면 잘 알려진 노래 위주로 할 것 같다. '사랑 TWO', '나는 나비', '잊을게' 이런 곡들이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광화문연가'는 오는 9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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