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어느 날'서 호흡하는 김수현, 괜찮고 휘둘리지 않는 친구" [인터뷰③]

영화 '싱크홀' 만수 役 차승원 인터뷰

강민경 기자  |  2021.08.19 14:17
차승원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배우 차승원(51)이 차기작인 '어느 날'에서 호흡을 맞추는 김수현에 대해 언급했다.

차승원은 19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스타뉴스와 만나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차기작인 '어느 날'에서 호흡을 맞추는 김수현에 대해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차승원은 김수현과 함께 현재 쿠팡플레이의 첫 번째 독점 콘텐츠인 '어느날' 촬영 중이다. '어느 날'은 한 여인의 살인 사건을 둘러싼 두 남자의 치열한 이야기를 통해 대중적 시각에서 형사사법제도를 파헤치는 드라마.

차승원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이 작품은 영국 BBC '크리미널 저스티스'(CRIMINAL JUSTICE)가 원작으로 미국, 인도에 이어 전 세계적으로 세 번째 리메이크되는 작품이다. 한국 리메이크작은 '무사 백동수', '대박' 등을 쓴 권순규 작가가 집필했다.

차승원은 김수현에 대해 "괜찮은 친구다. 얘는 자기 것이 있다. 휘둘리지 않는 친구"라고 말했다. 이어 "잘 찍고 있다. 그 현장은 '싱크홀'과 다르다. 법정 드라마다 보니까 암기해야할 것도 많다. 감정을 조절해야하는 신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찍고 있는 감독님과도 전에 작품을 했었고, 좋은 작품을 하게 돼 나름대로 매력이 있다. 아주 잘 찍고 있다. 9월 초에 촬영이 다 끝나면 11월쯤 다 되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지난 11일 개봉해 14만 711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021년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싱크홀'은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빠르게 1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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