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날벼락, 송은범 결국 수술대 오른다 '시즌 아웃-1년 재활' [★창원]

창원=김우종 기자  |  2021.08.20 17:42
8월 14일 잠실 롯데-LG전. 9회초 마운드에 오른 LG 송은범이 롯데 선두타자 김재유를 태그 아웃 처리한 뒤 무릎을 다쳐 괴로워하고 있다.
LG 베테랑 투수 송은범(37)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우측 십자인대 재건술을 받는다.

류지현 LG 감독은 20일 오후 7시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에 "오는 30일 송은범이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우측 무릎 외측 인대뿐만 아니라 십자인대 쪽도 문제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LG 관계자는 "우측 십자인대 재건술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송은범은 지난 14일 잠실 롯데전에서 무릎을 다쳤다. 당시 9회초 LG의 5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 김재유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착지하다가 오른쪽 무릎을 움켜쥔 채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결국 더 이상 뛰지 못한 채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튿날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무릎 외측 측부 인대 파열 소견을 받았다. 결국 이번에 수술 결정이 내려지면서 사실상 올 시즌 그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회복 여부에 대해 류 감독은 "1년 정도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유연한 스타일이었다. 포구 시점 당시 중심이 쏠리면서 주자와 부딪힐 수 있는 상황이었다. 안 부딪히려고 급제동을 걸다가 무릎이 틀어지면서 부상을 입게 된 것"이라면서 안타까워했다.

'프로 19년차' 송은범은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해온 투수였다. 2011 시즌 종료 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큰 수술을 받은 적이 없다. 2019년 7월 신정락(한화)과 트레이드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은 뒤 마당쇠 역할을 해냈다. 올 시즌에는 35경기서 2승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4.10으로 활약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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