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국가대표2' 특집으로 꾸며졌다.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제덕, 오진혁, 김우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다음회 예고로 소녀시대의 촬영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소녀시대 윤아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장에서 만난 김제덕을 보고 그의 트레이트 마크인 "파이팅"을 외쳤다. 이에 김제덕은 다소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파이팅"이라고 화답했다.
MC 유재석이 당시 상황에 대해 언급하자, 2004년생인 김제덕은 "(소녀시대를) 잘 알진 못 한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소녀시대 데뷔했을 때) 제덕 씨가 2살, 3살 때구나"라고 말해 세대 차이를 느끼게 했다.
반면 이를 들은 오진혁은 소녀시대 히트곡 '소원을 말해봐', '다시 만난 세계'를 읊으며 소녀시대에 대한 깊은 팬심을 나타냈다. 김우진은 "(소녀시대와) 사진 찍고 싶었는데 빨리 올라가라고 해서 (못 찍었다)"고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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