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홍성흔이 딸 홍화리의 가족 등산 숙제를 위해 산에 오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홍성흔은 딸 홍화리와 서먹함을 풀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다. 홍성흔은 "아빠가 영어는 도와줄 수 있다. 도와줄 수 있는 건 도와줄게"라며 어필했지만, 아들 홍화철은 "우리 가족 여행가면 누나가 다 통역한다"고 폭로했다.
홍성흔은 자신있게 나섰지만, 아들에게까지 영어 실력이 밀리며 '웃픔'을 자아냈다. 홍성흔은 민망한듯 큰 소리를 치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딸과의 사이가 다시 벌어지고 말았다. 홍화리는 "급발진 좀 안 했으면 좋겠다. 또 처음에만 노력하고 결국엔 포기해버리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며 아빠의 모습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홍성흔 가족은 홍화리의 방학숙제를 돕기 위해 가족 등산에 나섰다. 홍성흔은 "그동안 아빠한테 섭섭한 게 많을텐데 함께 하면서 풀어갔으면 좋겠다"며 화리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보였다. 홍화리는 "아빠의 노력이 고마웠다. 아직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은혜는 아들 이안이를 씻기던 중 손목 통증을 느꼈다. 이은혜는 "이안이가 10개월 때부터 아프기 시작했다. 돌 지나고서는 건초염 진단도 받았지만, 아이를 키우기 위해 방치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결국 노지훈의 장모님이 도우미로 등장했다. 이에 노지훈은 안방까지 양보하며 장모님에게 합가를 제안했다. 노지훈의 계속된 부탁에 장모는 딸 이은혜와 당분간 같은 방을 쓰기로 했다.
한편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 선수는 개학하고 첫 등교에 나섰다. 김제덕은 반 친구들의 환영에 "학교에 오게 되니 내가 학생이라는 걸 새삼 알게 됐다. 소중한 추억이 됐다"고 밝혔다.
또 김제덕을 축하하기 위한 특별 손님으로 걸그룹 위키미키의 최유정이 깜짝 등장했다. 김제덕은 최유정과의 만남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최유정의 선물에 "팬으로서 너무 좋았고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김제덕은 최유정을 위해 올림픽에서 직접 쓴 화살을 선물로 전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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