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드' 최종회 D-1..김혜은, 지진희 아들 데리고 인질극?

안윤지 기자  |  2021.09.08 17:56
/사진제공=tvN
'더 로드' 배우 김혜은이 지진희, 윤세아의 아들을 데리고 극단적 행동을 벌인다.

8일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극본 윤희정, 연출 김노원,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더 그레이트 쇼)에서 예상치 못한 대치를 예고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서 차서영(김혜은 분)은 오인유괴당해 죽은 아들의 죽음마저도 제 욕망을 위한 발판으로 삼으며 메인앵커 자리에 올라섰다. 그 후 알 수 없는 공허감에 시달리면서도 국장 권여진(백지원 분)과 함께 백수현(지진희 분)의 추문까지 터뜨려 앵커직을 사수했다. 하지만 이를 보고 분노한 서은수(윤세아 분)가 그녀의 약점을 손에 쥐고 금방이라도 터뜨릴 듯 해 폭풍전야의 기운이 감돌았다.

이렇듯 어지러이 얽힌 상황 속 갑자기 차서영이 백수현, 서은수의 아들 백연우(김민준 분)를 데리고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장면은 충격과 혼돈을 안긴다.

건물 위 옥상에서 절대 아이를 내어주지 않겠다는 듯 물러서지 않고 있는 차서영의 표정은 마치 궁지에 몰린 듯 악에 받쳐있다. 자칫하면 더욱 위험해질 수 있는 모습에 백수현 역시 쉬이 다가서지 못하고 있고 공포감에 휩싸인 서은수는 눈물로 애원해 더욱 심장을 졸이게 한다.

여기에 형사 심석훈(김성수 분)을 비롯한 경찰, 차서영의 남편 최남규(안내상 분)까지 지켜보고 있어 차서영이 왜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것인지 호기심을 치솟게 만든다.

무엇보다 세 사람의 관계는 잔혹한 현실과 비밀로 복잡하게 엉켜 있기에 무엇이 이러한 일을 촉발시켰을지 눈길이 쏠린다. 최준영(남기원 분)의 죽음이 그를 백연우로 오인유괴 해 벌어진 비극이라는 점이 서은수와 차서영의 입장을 한순간에 뒤바꿔놓았고, 백수현과 차서영은 최준영이 둘의 외도로 인한 아이라는 충격적인 비밀을 숨기고 있기 때문.

뿐만 아니라 백수현은 사건의 진범으로 오장호를 지목했지만 여전히 누가 최준영을 유괴했으며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실히 밝혀내지 못한 터. 과연 세 사람을 비극으로 몰아넣은 이 사건의 진실이 언제 드러날지, 차서영의 돌발 행동은 또 어떤 파국을 가져올지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베스트클릭

  1. 1'전역 D-15' 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13주 연속 1위
  2. 2송승헌 "신동엽, 소지섭과 어울리지 말라고" 무슨 일?
  3. 3서동주, 글래머 라인이 이정도..노출 없이도 가능
  4. 4감동 '지민화법'..방탄소년단 지민, 공감과 배려의 아이콘
  5. 54월 타율 0.042→"감독님 뵙기도 죄송했다" 고백... 롯데 FA 포수 5월 대반전, 힘 빼니 거포 됐다
  6. 6'음주 뺑소니' 김호중, KBS 출연 금지 여부 결정..29일 심사위
  7. 7변우석♥김혜윤, 시청률 업고 튀어..드디어 5% 돌파 [선업튀][종합]
  8. 8"변우석♥김혜윤, 결혼 골인?"..'선재업고튀어', 결말 논란 사전 차단 [★밤TView]
  9. 9'맏형 노릇' 손흥민, '충격 대표팀 탈락' 7살 어린 후배 위로했다... "포로야, 너는 정말 최고거든"
  10. 10호날두, 사상 첫 4개 리그 득점왕 확정→'레버쿠젠 이적설' 39살에 분데스마저 정복하나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