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장이 본 몽고메리 난동 "12초룰 경고로 그렇게까지?..." [★수원]

수원=심혜진 기자  |  2021.09.11 15:09
마이크 몽고메리./사진=삼성 라이온즈
마이크 몽고메리(32·삼성)가 분노를 표출한 장면을 반대편에서 본 '적장' 이강철 감독의 생각은 어땠을까.

이강철 감독은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SSG와의 경기를 앞두고 "다른 팀 투수 이야기라 조심스럽다"면서 "스트라이크존으로 인해 홈런이나 안타를 맞았다면 투수 입장에서는 화가 난다. 다만 12초룰 경고로 그렇게까지 화를 낸다는 것 자체가 의아스럽다. 무언가(로진백)를 던진 것은 처음 본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몽고메리는 지난 10일 대구 KT전에서 자제력을 잃고 분노를 표출했다. 결국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분노를 표출하는 과정도 좋지 않았다. 4회 투구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오며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했다. 장성우 타석 때 받았던 12초 룰 경고에 대한 어필인 것으로 보였다. 몽고메리는 단순 불만 표출에 그치지 않았다. 더그아웃에 도착할 때까지 언성을 높였다. 퇴장 명령이 떨어지자 로진백을 집어 던지기까지 했다. 삼성 3~4명의 선수들이 달려들어 간신히 말릴 정도로 흥분했다. 나중에는 유니폼 상의까지 벗어 내던졌다.

몽고메리의 로진백 투척 행위가 폭력으로 간주된다면 중징계를 면하기 힘들 전망이다.

이 감독은 "12초룰 경고를 받으면 중간 투수들과는 다르게 선발들은 그것 때문에 템포를 빨리 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긴 있다. 그런데 그렇게까지 한 것을 보면 몽고메리 본인이 뭔가 쌓여있는게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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