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개코X코드 쿤스트, 예능 싹쓸이..에픽하이→TXT 받쓰 성공[★밤TView]

이시호 기자  |  2021.09.11 21:08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화면 캡처

'놀토' 래퍼 개코와 코드 쿤스트가 남다른 예능감으로 받아쓰기에 성공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쇼미더머니' 10주년을 맞아 래퍼 개코와 코드쿤스트가 출격했다.

이날 래퍼들의 출연에 스튜디오는 힙합존과 나머지 예능존으로 나뉘어 앉았다. 개코와 코드 쿤스트는 이번 쇼미더머니 팀 이름이 '코코'라며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개코는 최근 자신의 곡이 출제됐던 것을 언급했다. 당시 넉살, 한해, 피오 래퍼라인은 완벽 호흡을 자랑하며 1차 시도만에 정답을 맞췄던 바 있다. 하지만 개코는 힙합 후배들의 활약을 기뻐하긴 커녕 "너무 빨리 맞혀서 아쉬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붐은 코드 쿤스트가 벌써 세 번째 프로듀선데 '넉살을 뛰어넘는 실력자는 안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는 사실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개코는 이에 "진짜냐"고 진지하게 의문을 표해 폭소를 안겼으나 코드 쿤스트는 "보통 쇼미더머니는 완성형 참가자보다 발전형 참가자들이 많이 나온다. 근데 넉살은 이미 완성돼있었다. 발전이 끝나있었다"며 감탄을 자아냈다.

닭매운탕이 걸린 1라운드는 에픽하이의 '1분 1초'였다. 넉살은 "코쿤이랑 개코형이랑은 에픽하이 형들이랑 너무 관계가 깊은데?"라며 고개를 갸우뚱했지만, 문제 구간은 타루의 피처링 구간이었다. 코드 쿤스트는 이에 "정확히 에픽하이가 아닌 사람을. 아니 환청이 들린다"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코드 쿤스트는 이에 "정확히 에픽하이가 아닌 사람을. 아니 환청이 들린다"고 분노했고, 코드 쿤스트에 이어 개코까지 '힙합존'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각각 '비 온다'와 '비트 좋네'가 적힌 텅 빈 받쓰판으로 웃음을 안겼다. 키는 "힙합존이 예능까지 가져갔다"고 투덜대 웃음을 더했다. 원샷은 힙합존 막내 피오가 차지했다.

한편 코드 쿤스트는 태연의 받쓰판이 공개되자 "누구 글씨냐, 글씨 왜 이렇게 잘 쓰냐"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넉살은 이에 "둘이 친구잖아"라며 태연과 코쿤이 89년생 동갑임을 언급해 스튜디오에 충격을 안겼다. 멤버들의 반응에 개코는 "저희 판에서는 동안인데?"라고, 넉살은 "우리 판에서는 말끔한 편이다"며 폭소를 자아냈다. 코쿤은 "저희가 고생을 많이 해서 그렇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화면 캡처

개코는 비록 받쓰에는 실패했지만 타블로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멤버들의 받쓰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개코는 '숨죽인 속삭임'을 옹호하며 "타블로가 저런 어법을 좋아한다. 그런 대비되는 단어를 되게 잘 쓴다"던가 "에픽하이 형들이 '도'라인 '요'라인 많이 쓴다"고 말하며 눈길을 모았는데, 한해는 이에 "듣다보니 형은 듣지는 못하고 평가만 잘하네"라며 폭소를 안겼다.

한해는 다시 듣기 찬스 이후 갑자기 '난 떠오를 때마다 가끔씩 네가 보여'를 확실히 들었다며 멤버들을 경악케 했다. 앞서 멤버들이 정리한 받쓰와 한 글자도 겹치지 않자 문세윤은 "귀신 들린 거 아니냐"고, 피오는 "어디 갔다 온 거 아니냐 형"이라며 기겁했으나 한해는 확실하다며 쥐치 분장까지 걸어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하지만 문제 구간 가사는 '숨죽인 작은 속삭임도 달콤한 둘만의 비밀도 아름다웠던만큼 슬펐던 그대와 나'였고, 한해는 차주 쥐치 분장과 함께하게 됐다.

가지덮밥과 크림새우가 걸린 2라운드는 투마로우 바이 투게터(TXT)의 밸런스게임이었다. 키는 오토튠이 가득한 문제 구간에 "이게 뭔 말이냐. 오늘 문제 난이도 왜 이러냐 둘 다"라며 경악했으나, 개코는 갑자기 1라운드와는 확연히 다른 빼곡한 받쓰판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개코는 또다시 원샷을 차지한 피오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2위 원샷에서 아내에 대한 애정표현과 함께 다이나믹 듀오 동료 최자의 '최자로드'를 홍보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키는 멤버들이 '어느 정도'라는 단어에 막혀 헤매자 '어느 쪽도'라고 정답을 제시한 데 이어 태연과 함께 '나는 확실'이 '난 안 확실'임을 잡아내며 평소 같은 활약을 선보였다. 키의 활약에 멤버들은 2차 시도만에 정답을 맞췄다. 문제 구간 가사는 '갈림길 위 어리버리, 확률은 fifty : fifty, 내 선택이 곧 현실 어느 쪽도 난 안 확실'이었다. 코드 쿤스트는 쇼미더머니를 홍보하라는 말에 "몇시인지 모른다. 밤이다"고 말해 끝까지 웃음을 안겼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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