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은 '축신두'도 떨린다 "진심으로 너무 긴장했다" 소감

한동훈 기자  |  2021.09.12 12:1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호날두도 사람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타이누 호날두(36)가 완벽한 올드트래포드 복귀전을 펼쳤다. 과연 '축신두(축구의 신 호날두)' 다웠다. 하지만 자신도 사실은 크게 긴장했다며 인간적인 소감을 전했다.

영국 BBC가 12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호날두는 "진심으로 경기 전까지 너무 긴장했다"고 털어놨다.

호날두는 11일 홈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격, 2골을 몰아치며 4-1 승리에 앞장섰다.

2003년 맨유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맨유에서 292경기 118골을 터뜨렸다. 12년 만에 화려하게 돌아왔다.

호날두는 "믿을 수 없다. 1골은 생각했지만 2골을 넣을 줄은 몰랐다. 이렇게 뜨거운 응원을 받을 줄도 몰랐다. 나는 경기 전까지 너무 긴장했다. 내가 여전히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돌아봤다.

호날두는 "프리미어리그가 세계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을 모두가 안다. 가장 특별한 축구다. 나는 18살 때 맨유에 왔다. 팬들은 나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응원했다. 그것이 내가 돌아온 이유"라 힘주어 말했다.

이어 "맨유가 자랑스럽다. 클럽과 팬들도 나를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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