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업' 윤시윤 "신인 때 '김탁구' 50% 시청률..이후 슬럼프 왔다"(인터뷰③)

한해선 기자  |  2021.09.14 13:56
배우 윤시윤 /사진=웨이브(wavve)

배우 윤시윤(34)이 '제빵왕 김탁구'로 시청률 50%를 달성한 후에 슬럼프가 있었다고 밝혔다.

윤시윤은 14일 웨이브 오리지널 8부작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극본 모지혜, 연출 김장한, 이하 '유미업') 관련 인터뷰를 가졌다.

'유미업'은 고개 숙인 30대 용식(윤시윤 분)이 첫사랑 루다(안희연 분)를 비뇨기과 주치의로 재회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인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섹시 발랄 코미디 드라마. '유미업'은 '발기부전'이란 파격적인 소재를 '자존감'이란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에 녹여 주인공의 성장 스토리를 선보였다. 이에 '유미업'은 웨이브 신규 가입자 견인 콘텐츠 1위, 9월 첫째 주 웨이브 드라마 차트 5위, 전체 프로그램 차트 7위를 차지했다.

윤시윤은 극중 발기부전으로 마지막 남은 자존감까지 잃어버린 30대 공시생 도용식 역을 맡았다. 용식은 루다의 현재 연인 지혁(박기웅 분)과 삼각관계가 되지만, 순수한 사랑으로 루다의 마음을 얻고 취업에 성공, 발기부전도 극복했다.

배우 윤시윤 /사진=웨이브(wavve)

윤시윤은 용식이처럼 자신도 자존감을 극복한 일화를 묻자 "지금도 극복 중인 것 같다. 나는 연기자로서 대중에게 알려지기 전에 신인이 주인공을 맡아서 50%의 시청률을 받은 걸로 인식됐다. 신인 때부터 시청률 50%를 했던 배우가 다음 작품에선 어떻게 할지 사람들이 궁금해했다. 실망되는 결과물이 있으면 상처가 되고 슬럼프로 작용한 것 같다"고 신인 시절 히트작 '제빵왕 김탁구'의 성공 사례를 털어놨다.

자신이 슬럼프를 이겨낸 방법으로는 "결과에 대한 압박과 자존감을 극복하는 것은 개인의 삶에서 도전하며 성취감을 얻는 것이었다. 개인적인 취미, 도전을 하면서 조금씩 성취하고 이겨내 나갔고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일도 정말 중요하고 열정있게 하지만 내 개인의 삶 또한 일만큼 열정적이게 하지 않으면 위험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존감 극복을 위해 개인적으로 성취했던 취미들은 무엇이 있었을까. 윤시윤은 "내 직업에 있어서 아무 상관이 없을 수 있는데 정말 많이 시도하려고 했다. 처음엔 하고싶은 걸 하지 않았고 일을 만들 듯이 했다. 취미가 하나인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뭔가 좋아지고 에너지를 쏟으면 다른 것들도 하게 된다"라며 "사진 찍는 것, 운동, 격투기, 바다 스포츠, 차 예쁘게 닦는 취미 등을 했다. 아무리 작품을 해도 그 행위를 멈추지 않는다. 일만큼 중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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