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경기 중 62경기 결장' 207억 유리몸, 가을 되면 더 쓰러진다

심혜진 기자  |  2021.09.14 21:23
가레스 베일(가운데)./AFPBBNews=뉴스1
역시 유리몸이다. 가레스 베일(32·레알 마드리드)이 또 한 번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상하게 가을만 되면 부상에 시달리는 베일이다.

스페인 아스는 14일(한국시간) "어떤 계절이든 베일에게 부상이 찾아오지만 가을은 더욱 치명적이다"고 전했다.

베일은 지난 시즌 토트넘으로 임대로 와 손흥민(29)과 함께 뛰었다. 공격에서 16골 3도움을 기록하며 나름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시즌이 끝난 후에는 완전 이적 대신 레알 복귀를 택했다.

올 시즌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웨일즈 대표팀에서 3골, 소속팀에서 1골을 넣는 등 4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의 공격포인트는 여기까지였다. 그의 고질병인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이번에는 햄스트링 쪽이다. 팀 훈련 도중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장기 부상을 우려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

공교롭게도 베일은 9월과 10월 가을에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스페인 아스가 짚었다. 매체에 따르면 베일이 레알 이적 후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는 무려 96경기다. 그런데 가을에 당한 부상으로 빠진 경기는 62경기다. 약 65%의 비중을 차지한 셈이다.

2013~2014시즌 대퇴사두근(허벅지 앞쪽) 부상을 시작으로 매 시즌 가을마다 부상을 달고 살았다. 특히 2020~2021시즌에는 무릎 부상으로 37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가장 길게 팀을 이탈했던 부상이었다. 현재까지는 62경기지만 이번 햄스트링 부상으로 몇 경기에 결장할지 모른다. 분명한 것은 더 늘어난다는 것이다.

아스는 "베일은 레알과 계약 마지막 해에 왔다. 컵대회, 챔피언스리그 등 대회서 타이틀을 안겨준 중요한 골의 주인공이긴 하지만 이제 그는 아자르와 함께 팀 내 최고 연봉인 1500만 유로(약 207억원)를 받고 있다. 부상은 모든 것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내년 시즌 데리고 올 수도 있는 엘링 홀란드(21·도르트문트), 킬리앙 음바페(22·PSG)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베일, 마르셀로, 이스코를 내보낼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가레스 베일이 가을에 당한 부상 현황./사진=스페인 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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