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굴욕, 토트넘에게 UEFA 랭킹 역전 허용한다 '무려 26년만'

심혜진 기자  |  2021.09.15 00:03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AFPBBNews=뉴스1
북런던 라이벌 팀의 희비가 엇갈린 전망이다. 토트넘과 아스널의 UEFA 랭킹이 29년 만에 뒤바뀐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4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최근 아스널의 굴욕으로 UEFA 랭킹에서 앞서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스널은 UEFA 포인트 80점으로 12위, 토트넘은 UEFA 포인트 78점으로 13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아스널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 8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토트넘은 7위로 시즌을 마치며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 진출하게 됐다.

매체는 "몇 년 동안 토트넘 팬들은 아스널이 계속해서 (토트넘을) 능가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아도 된다"면서 "아스널은 26년만에 유럽대항전 진출 실패한 채 시즌을 시작했다. 이는 118년 구단 역사상 최악의 출발이었다. 지난해 토트넘에 겨우 한 단계 앞서 끝났지만 토트넘이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나가게 되면서 아스널을 제칠 기회를 부여받았다"고 전했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부터 16강, 8강 등 각 라운드에 오를 때마다 UEFA 보너스 점수를 획득하게 된다. 토트넘은 스타드 렌(프랑스), 비테세(네덜란드), NS무라(슬로베니아)와 함께 G조에 속했다.

매체는 "현재 아스널은 포인트 80점을 얻고 있지만 적어도 다음 시즌까지 포인트를 쌓을 수 없는 반면 토트넘은 컨퍼런스리그서 보너스 점수를 얻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조별리그에서 1승 1무만 거두더라도 아스널의 80점을 넘기게 된다. 아스널은 무려 29년 만에 UEFA 순위 역전을 허용하게 된 것이다. 이는 1991~92시즌 이후 처음이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PD들이 섭외하고 싶어하는 1등 연예인
  2. 2"어느 각도에서나 최고" 방탄소년단 지민, 미술 작품 재탄생
  3. 3기안84, 'SNL 코리아' 실내 흡연.. 갑론을박
  4. 4'사당귀' 박명수, 박나래에 손절 선언 "인연 끊자"
  5. 5'165㎞ 타구 퍼올렸는데' 이정후 운이 너무 없다, 빠른 발로 1안타... SF는 3-4 역전패 [SF 리뷰]
  6. 6남규리의 충격 고백 "가사 못 듣는 병에 걸렸었다"
  7. 7'살 빼고 첫 1군 컴백+역대급 NO 포기 집념주루' KIA 이래서 1등이다, 사령탑도 "칭찬하지 않을수 없다" 감탄
  8. 8손흥민 꽁꽁 묶였다... '토트넘 초비상' 전반에만 3실점, 아스널에 대패 위기→4위 경쟁 '빨간불'
  9. 9한혜진 홍천 별장에 또 무단 침입.."무서워요"
  10. 10손흥민 아스널전 선발! '10-10 대기록+북런던 더비 역사' 도전, 숙명의 라이벌과 맞대결... 4위권 경쟁 분수령 [공식발표]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