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의 성공적 홀로서기..대세 솔로 향해 발돋움

공미나 기자  |  2021.09.21 10:00

권은비 / 사진제공 = 울림엔터테인먼트

가수 권은비가 솔로 가수로서 화려한 막을 열었다.

권은비는 지난달 24일 첫 미니앨범 '오픈 (OPEN)'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홀로서기 나섰다. 지난 4월, 2년 반의 아이즈원 활동을 마치고 약 5개월 만이다.

권은비는 아이즈원 멤버 중 솔로 데뷔 첫 주자로 나서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아이즈원이 국내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며 각종 기록들을 남겼던 바. 솔로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됐다.

무엇보다 그간 '프로듀스' 시리즈를 통해 선발된 프로젝트 팀들은 해체 후 인기를 이어간 사례도 있었지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든 경우도 더러 있었다. 때문에 새 출발은 개인의 역량과 기존 그룹과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듀싱 모두 중요했다.

권은비 / 사진제공 = 울림엔터테인먼트

'포스트 아이즈원' 첫 주자 권은비는 자신을 향한 기대감에 제대로 부응했다. 솔로 아티스트 권은비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은 '도어'는 그룹 활동 때와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브라스 악기를 메인으로 펑키한 느낌이 가미된 일렉트로 스윙 장르의 '도어 (Door)'를 타이틀로 내세운 권은비 한층 더 고혹적으로 변신했다. 그룹 활동 당시 리드보컬 겸 메인댄서를 맡았던 권은비는 한 편의 뮤지컬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자신의 무대 장악력을 입증했다.

음악적 변신 만큼 성과도 눈부셨다. '오픈'은 초동(앨범 발매 일주일 간 판매량) 초동 4만2700장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음원 차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앨범은 아이튠즈 톱K팝 차트에서는 홍콩과 싱가포르 1위를 비롯해 총 17개 국가 및 지역 TOP3를 거머쥐었다.

빌보드 문턱도 넘었다. 타이틀곡 '도어'는 지난 8일(한국시간) 발표된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World Digital Song Sales Chart)에서 3위에 올랐다. 이는 올해 데뷔 및 컴백한 국내 여성 솔로 가수들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성공적 솔로 데뷔를 마친 권은비가 국내 대표 여성 솔로 가수의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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