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은 지난 16일 오후 8시 음악 전문 라이브 채널 '계절라이브'를 통해 색다른 라이브 영상을 선보였다.
해당 영상은 무성한 풀이 자라난 외딴 길을 걷는 김종완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김종완은 넬의 대표적인 히트곡 '기억을 걷는 시간'을 부르며 천천히 앞으로 걸어갔다. 감성적인 풍경과 김종완의 몽환적인 보컬이 만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김종완이 향한 곳에는 이재경, 이정훈, 정재원이 기다리고 있었다. 한자리에 모인 넬은 정규 9집 '모멘츠 인 비트윈(Moments in between)'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위로(危路)'와 수록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 라이브를 이어갔다.
넬만이 들려줄 수 있는 따뜻한 밴드 사운드는 보는 이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겨 '레전드 밴드'로 불리는 넬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했다.
넬은 지난 2일 정규 9집 '모멘츠 인 비트윈'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뮤직 토크'와 딩고 '킬링 보이스'를 비롯해 다채로운 콘텐츠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또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열린 정규 9집 발매 기념 콘서트 '넬스 시즌 2021 모멘츠 인 비트윈(NELL'S SEASON 2021 Moments in between)'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또 하나의 역대급 공연을 만들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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