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 팬들 '치킨 누들 수프' 2주년 뉴욕 전광판 광고

문완식 기자  |  2021.09.20 07:50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팬들이 '치킨 누들 수프' 2주년을 맞아 뉴욕 대형 전광판 서포트로 이를 축하했다.

제이홉의 팬들은 9월 13일부터 9월 19일까지 미국 뉴욕 맨하탄 7번가(7th Ave)와 48번가(48th St.) 교차점에 위치한 전광판에서 '치킨 누들 수프' 2주년 축하 전광판 광고를 진행한다.

방탄소년단은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서 18일 출국, 20일(현지시간) 제76차 유엔총회 SDG모멘트 행사에 참석해 연설과 퍼포먼스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제이홉이 지난 2019년 9월 17일 공개한 '치킨 누들 수프' 뮤직비디오는 9월 17일(한국시간) 유튜브 조회수 2억 9500만 뷰를 넘어서며 방탄소년단 멤버 솔로 뮤직비디오 최다 조회수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j-hope 'Chicken Noodle Soup (feat. Becky G)' MV, HYBE LABELS

제이홉은 어린 시절 춤을 배우기 시작할 때 즐겨 들었던 '치킨 누들 수프'(Webstar, Young B/2006년)의 후렴구를 이용해 자신의 솔로곡으로 재탄생시켰다. 제이홉이 작사, 작곡, 안무, 의상, 액세서리, 뮤직 비디오 촬영에 이르기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특히 출연자 모두가 어우러지는 마지막 장면은 제이홉의 아이디어로 알려졌다.

'치킨 누들 수프'는 해외 음악 차트에서도 다수의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빌보드 핫100 81위, 캐나다 빌보드 핫100 55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82위를 기록하며 싸이 이후 한국 솔로 가수 두 번째로 미국·영국··캐나다 메인 싱글차트 동시 진입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발표 첫 주 1위를 포함 총 15주 동안 차트에 올랐다. 아이튠즈 차트에서는 지난 6월 22일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총 102개국 1위를 기록했다.

'치킨 누들 수프'는 방탄소년단 데뷔 8주년 온라인 팬미팅 공연 'BTS 2021 머스터 소우주'에서 노래가 발표된 지 1년 8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무대에서 공연, 전 세계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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