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왜 빼?’ 메시, 교체 아웃 지시에 포체티노 악수 요청 거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9.20 08:17

[스포탈코리아] 교체 지시에 불만을 품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감독의 악수를 거부했다.

메시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022 프랑스 리그앙 6라운드 올림피크 리옹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물러났다. 팀은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마우로 이카르디의 결승골로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메시는 화려한 팀 동료들과 공격을 이끌었다.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앙헬 디 마리아와 함께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결과를 가져오는 데 애를 먹었다.

좋은 모습을 보였던 메시지만 아쉬운 장면들도 있었다. 전반 31분 네이마르의 재치 있는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맞섰지만, 선방에 막혔다. 5분 뒤에는 절묘한 궤적으로 쏘아 올린 프리킥이 골대를 맞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사이 파리는 루카스 파케타(리옹)에게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다. 후반 21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역전골이 필요했다.

결국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31분 메시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고개를 숙인 채 들어오던 메시는 악수를 위해 손을 내민 포체티노 감독의 손을 외면했다. 이어 불만족스러운 표정으로 포체티노 감독을 응시했다.

결과적으로 포체티노 감독의 승부수는 통했다. 6분 뒤 투입된 이카르디가 종료 직전 결승골을 뽑아내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마르카’는 “메시는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포체티노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이번 교체와 그의 반응은 향후 며칠간 화젯거리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시는 현재까지 PSG 소속으로 3경기에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PD들이 섭외하고 싶어하는 1등 연예인
  2. 2"어느 각도에서나 최고" 방탄소년단 지민, 미술 작품 재탄생
  3. 3'개막 한달 넘었는데' 롯데 아직도 10승도 못했다... 2연속 영봉패 수모, 살아나던 타선 다시 잠잠
  4. 4'김민재 또 벤치' 다이어·데리흐트 센터백 재가동... 뮌헨, 프랑크푸르트전 선발 발표
  5. 5기안84, 'SNL 코리아' 실내 흡연.. 갑론을박
  6. 6'골키퍼를 또 사?' EPL 대표 영입 못하는 구단 첼시, 이번엔 프랑스 국대 노린다
  7. 7'필승조 초토화' LG, '최강' KIA 또 어떻게 잡았나, 이대호 후계자 결정적 역전포+새 필승조 탄생했다 [잠실 현장]
  8. 8'천적 관계 이렇게 무섭다' 대전, 서울 또 잡았다→드디어 꼴찌 탈출, 김승대 멀티골로 3-1 완승... 광주 충격의 6연패 (종합)
  9. 9日 이마나가, 79년 동안 MLB에 이런 신인 없었다! 6⅓이닝 1실점해도 ERA 오르는 대호투 행진
  10. 10"이정후 언빌리버블!" 동료도, 감독도 감탄한 '슈퍼캐치'... 이제 ML 수비 적응 '걱정 끝'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