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저주는 직접 깬다…벌써 산체스-디마리아와 리그 골 동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9.20 00:26

[스포탈코리아] 7번의 저주를 깨는 건 최고의 7번이 할 일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 후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저주 깨기에 나섰다.

호날두는 19일(한국시간)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골을 뽑아냈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35분 절묘한 문전 침투에 이은 집중력 있는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호날두는 3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3호골에 성공했다.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4라운드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화려하게 맨유 복귀를 알린 호날두는 주중 치른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영보이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또 다시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위기의 순간 구세주로 등장해 패배 수렁서 끌어올렸다.

비록 맨유는 승리의 환호를 지르지 못했지만 호날두의 골 소식에 지긋지긋한 저주를 깰 수 있어 반기고 있다. 한동안 맨유의 7번은 확실한 에이스가 달았다. 호날두까지 계보를 잘 이었으나 마이클 오언을 시작으로 안토니오 발렌시아, 앙헬 디 마리아, 멤피스 데파이, 알렉시스 산체스까지 번번이 실패했다. 그나마 지난 시즌 에딘손 카바니가 저주를 깼으나 더 확고한 간판이 필요했다.

7번의 옛 주인 호날두가 직접 나선다. 올여름 복귀하면서 카바니의 양보로 7번을 달게 된 호날두는 과거의 7번 부진을 벌써 잊게 만든다. 축구 통계사이트 '스쿼카'는 "3경기 연속골로 리그 3호골에 성공한 호날두의 복귀 행보는 디 마리아, 산체스의 리그 득점과 같다"고 지독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호날두는 맨유 소속으로 122호골을 기록해 1990년대 전설적인 공격수였던 앤디 콜(121골)의 기록을 넘어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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