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노엘, 무면허 운전·경찰 폭행..잇단 논란에 퇴출 촉구까지

안윤지 기자  |  2021.09.20 16:11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래통합당 장제원 의원 아들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장제원 의원 아들이자 래퍼 노엘(21, 장용준)이 논란을 끊임없이 일으키자 결국 팬들과 힙합계 또한 외면했다.

지난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음주측정불응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노엘을 입건했다.

노엘은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차량을 몰다가 접촉사고를 냈다. 당시 경찰은 노엘에게 음주측정 및 신원 확인을 요구했다. 노엘은 이를 거부하며 경찰의 머리를 들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노엘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간단한 조사를 진행한 후 그를 귀가시켰다.

노엘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무면허 운전, 경찰 폭행 등 혐의와 관련한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는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내가 받아야 하는 죗값을 모두 달게 받겠다"라며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연달아 일어난 논란으로, 여론은 노엘을 싸늘한 시선으로 바라봤다. 특히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노엘 퇴출 성명서까지 작성한 상황이다. 해당 성명서에는 노엘 사건과 관련해 "향후 수사·사법 기관은 법과 원칙에 따라 노엘을 일벌백계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노엘은 엠넷 음악프로그램 '고등래퍼'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당시 미성년자 신분으로 성매매 시도 의혹이 불거져 방송에서 중도 하차했다. 당시 노엘은 "순간의 호기심으로 저급한 말을 내뱉은 것에 대해 사과한다. 하지만 그런 방식으로 어떤 만남을 가져본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2019년 9월 음주운전 사고를 낸 후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다. 이에 그는 지난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 40시간을 선고받았다. 지난 2월 부산에서 폭행 사건에 휘말리기도 했으며 4월 대통령 지지자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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