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빌려드립니다 바퀴 달린 집'에서는 영화 '해적2'의 주역 권상우, 한효주, 강하늘, 김성오, 채수빈, 이광수, 세훈, 박지환이 출연해 힐링을 즐겼다.
이날 권상우와 세훈, 수빈이 뒤늦게 합류해 계곡 나들이에 나선 멤버들을 위한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세훈은 등갈비 김치찜을, 권상우는 떡볶이를 담당해 만들었고 특히 권상우는 조교 포스를 풍기며 요리를 진두지휘했다.
권상우는 "군대 조교 출신이라서 내가 끝장을 봐야 한다"라며 등갈비 김치찜부터 떡볶이까지 요리에 총괄했다.
영화 '해적2' 촬영이 끝난 후 오랜만에 가진 모임에 김성오는 "매일 촬영하면서 앉아서 놀던 멤버들을 그대로 보고 있네"라며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환은 "우리 앉아서 매일 라이어 게임하지 않았냐"라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지만 권상우만 "라이어 게임이 뭐야?"라며 모른다고 했다.
이날 계곡 나들이에 나선 배우들은 바위에 누워 명상하기, 물총 놀이하기, 마음속 이야기 털어놓기 등 각자의 방법으로 계곡 나들이를 즐겼다.
계곡에서 다슬기를 잡던 중 이광수는 "너무 생각이 많아졌어"라며 예능 부담감에 힘들어했다.
이어 이광수는 물속에서 돌멩이를 밟은 듯 어설프게 걸으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강하늘이 "형 그렇게 하실 거냐"라고 다그치자 "(예능병) 그거 아니야. 일부러 그런 거 아냐"라며 애써 부정하기도 했다.
결국 정신을 놓아버린 이광수는 물총을 쏘며 도발하며 '런닝맨' 시절을 연상케 하는 장면을 연출해 힐링 여행에 재미를 더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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