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보다 공중볼은 낫다”면서… 골문 2.7m 앞 헤더가 붕~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9.21 09:34

[스포탈코리아] 루크 데 용(FC 바르셀로나)이 로날드 쿠만 감독의 칭찬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바르사는 21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스페인 라리가 5라운드에서 그라나다와 1-1로 비겼다. 리그 4경기에서 2승 2무를 거둔 바르사는 7위에 머물렀다.

이날 바르사는 전반 2분 만에 도밍고스 두아르테에게 헤더골을 내줬다. 전반 내내 볼 소유 시간을 늘리며 공격 작업을 펼친 바르시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쿠만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줬다. 미드필더 세르지 로베르토를 빼고 전방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데 용을 집어넣었다. 지공보다는 공중볼 상황에서 효과를 볼 수 있는 카드였다.

하지만 데 용의 활약은 실망스러웠다. 승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큰 찬스를 놓쳤다. 바르사는 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멤피스 데파이가 올린 크로스를 데 용이 수비수 견제를 뿌리치고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볼은 위로 솟았다.

결국 바르사는 후반 45분 센터백 로날드 아라우호의 헤더골로 승점 1을 따냈으나 데 용의 찬스 미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웠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데 용의 실수는 쿠만 감독이 공중전 능력을 극찬한 지 불과 며칠 만에 일어났다. 네이마르였어도 3야드(약 2.7m) 거리에서 놓쳤을까”라며 비꼬았다.

쿠만 감독은 지난 10일 네덜란드 ‘NOS’를 통해 “크로스 상황에서 데 용은 네이마르보다 더 위협적이다. 모든 팀에 데 용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제자를 치켜세웠다. 그러나 그라나다전에서 나온 데 용의 헤더는 기대 이하였다.

데 용은 지난 15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당시 67분을 소화하며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고, 다수 매체의 비판을 받는 등 최악의 첫 경기를 치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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