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랜드' 패치 단 르브론 본다... LA 레이커스, 1억 달러 스폰서 계약

김동윤 기자  |  2021.09.21 12:59
르브론 제임스가 한국 브랜드 비비고가 새겨진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LA 레이커스 공식 SNS 캡처
올 시즌부터 한국인에게 익숙한 브랜드명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뛰는 르브론 제임스(37·LA 레이커스)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프로농구(NBA)의 레이커스는 21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패치 파트너이자 첫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를 소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비비고 미국지사 계정과 악수하는 이모티콘을 게시했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도 "한국에서 만두, 소스, 냉동 음식을 판매하는 비비고와 유니폼 패치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하면서 "계약 규모는 1억 달러(약 1190억원)"라고 상세한 정보를 전달했다.

LA 타임스는 또 다른 매체 디 애슬레틱을 인용해 "NBA 유니폼 패치 계약은 매년 평균 700만 달러(약 83억원)에서 1000만 달러(약 119억원) 규모였다"면서 "관계자에 따르면 5년 계약은 1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이커스는 과거의 슈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 매직 존슨이 뛰었고 현역 최고의 NBA 스타 르브론이 뛰는 팀으로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에 잘 알려졌다. 레이커스는 각종 SNS에 약 6천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고, 이는 NBA 팀 중 가장 많은 수치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이런 점이 계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최근 바뀐 NBA 규정도 한몫했다. 팀 해리스 레이커스 사업 부문 사장은 "규정이 바뀌기 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은 LA 체육관에 자신들의 로고를 판매할 수 있었지만, NBA팀들은 런던 체육관에 로고를 팔지 못했었다"고 말했다.

LA 레이커스 구단이 공개한 비비고 패치./사진=LA 레이커스 구단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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