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펜싱 김준호 "5살 연상 아내..사귀기 전 호칭 안 해"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펜싱선수 김준호가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아내와의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펜싱 어벤저스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이 출연했다.

이날 김준호는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렸다. 김준호는 "술먹으면서 번호를 물어봤다. 내가 손목을 잡고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봤다. 그런데 그냥 손목을 놓고 갔다. 그래서 화장실 다녀와서 그 자리로 갔는데 이미 집에 간 거다. 그래서 그 테이블에 있는 지인들에게 번호를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지인이 아내한테 번호를 줘도 되냐고 물어보겠다더라. 그런데 지인 휴대폰에 배터리가 없는 거다. 그래도 포기 안 하고 그 지인 번호를 받았다"며 끈질기게 대시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김준호는 "연하라서 남자로 안 볼까봐 걱정했다. 게다가 수입도 없는 대학생이었다. 그래서 일부러 호칭을 안 했다. 사귄 후에 자기라고 불렀다"며 아내에게 직진했던 연애 시절을 전했다.

여도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