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LAD도 버렸던' 140억 특급거포 진가 폭발... 개인 신기록도 보인다

심혜진 기자  |  2021.09.22 04:35
쓰쓰고가 21일 신시내티전 1회초 1사에서 솔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AFPBBNews=뉴스1
쓰쓰고 요시모토(30·피츠버그)가 세 번째 팀을 만나고서야 장타력이 폭발하고 있다. 한 달만에 8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하나만 더 치면 자신의 홈런 기록을 깰 수 있다.

쓰쓰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23이 됐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팀에게 선취점을 안기는 솔로포를 때려내며 시즌 8호 아치를 그렸다. 지난 6일 컵스전 이후 12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다. 그리고 이 홈런은 개인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거포로 활약하던 쓰쓰고는 2019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을 거쳐 2년 1200만달러(약 142억원)에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제 메이저리거 2년차가 된 쓰쓰고는 이번 시즌 고난을 겪었다. 26경기 타율 0.167에 그쳐 탬파베이에서 방출된 뒤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12경기 타율 0.120 부진 끝에 마이너리그로 강등됐고, 다시 팀을 떠나야 했다. 그런 그에게 손을 내민 것은 피츠버그였다. 해적군단의 일원이 되면서 달라졌다.

탬파베이와 다저스에선 OPS가 4할에 그쳤으나 피츠버그에서만 1.076을 기록 중이다. 장타력이 급상승했다. 당연히 홈런도 많아졌다. 앞선 두 팀에 있을 때는 홈런을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했는데 피츠버그에 와서는 8개를 몰아치고 있다. 지난 시즌 51경기 동안 8홈런을 쳤던 쓰쓰고였다. 올해는 31경기만에 8개를 쏘아올렸다. 그것도 한 달만에 말이다. 엄청난 페이스다.

이날 쓰쓰고는 팀이 2-0으로 앞선 3회 무사 1, 2루에서 적시타를 쳐내며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쓰쓰고의 활약에도 피츠버그는 5-9로 졌다.

앞으로 12경기 남았다. 충분히 쓰쓰고의 신기록 작성은 가능하다. 세 번째 팀에서 대반전을 이룬 쓰쓰과 의미있는 기록을 세우고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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