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반토막 돌아온 에이스 '대굴욕', 4경기째 공격포인트 0

심혜진 기자  |  2021.09.23 15:02
앙투안 그리즈만./AFPBBNews=뉴스1
앙투안 그리즈만(30)이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로 돌아왔지만, 부진의 늪은 계속되고 있다.

그리즈만은 2014~2015시즌부터 디에고 시메오네(51) 감독의 지도 아래 AT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면서 팀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그렇게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이 됐다. AT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총 257경기에 출전해 133골 50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9~2020시즌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 이적을 추진한 사실이 드러나 팬들의 공분을 샀다. 원하던 대로 바르셀로나로 팀을 옮기긴 했으나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하면서 많은 비난에 시달렸다. 102경기서 35득점을 올렸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AT 마드리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태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그리즈만의 임대 영입을 추진했고, 그는 2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연봉은 절반이나 줄었다. 바르셀로나 시절 2000만 유로(약 277억원)였던 그리즈만의 연봉은 AT 마드리드로 오면서 1000만 유로(약 138억원)로 반토막이 났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재기의 움직임은 볼 수 없었다. 4경기에 출전했는데, 풀타임 소화는 한 번도 없다. 13일 에스파뇰전 59분, 19일 아틀레티코 빌바오전 55분, 22일 헤타페전에서는 67분을 소화하고 나왔다. 그리고 공격 포인트도 없다. 득점은 물론 도움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상황도 좋지 않다. 그리즈만의 부진이 계속되자 홈 팬들은 그를 향해 야유를 보내고 있다.

그러자 시메오네 감독은 비인스포츠를 통해 "그리즈만은 정상 컨디션이다. 그는 우리 팀에 복귀하기를 열망했다. 2년 전 떠났을 때와 같지는 않지만 우리의 기대대로 될 것이라는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우리는 그리즈만이 있어 다행이다"며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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