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170' LG 결국 보어 2군행 통보 "현재 기량 부족" 인정했다 [★현장]

잠실=김우종 기자  |  2021.09.23 16:18
LG 보어.
LG가 결단을 내렸다. 대체 외국인 타자로 영입한 저스틴 보어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LG는 23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 홈 경기를 앞두고 보어와 류원석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백승현과 채지선을 1군으로 콜업했다.

류지현 LG 감독은 "보어를 류원석과 함께 말소했다"며서 "저희가 나름 기준을 세운 게 100타수 정도를 봤다. 100타수 정도까지는 현재 기량을 판단하는 데 있어 기준점이 되겠다 생각했다. 코칭스태프에서는 그런 판단을 하고 끌고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현 시점에서 지금 팀에 큰 도움이 되는 부분보다 좀더 좋은 컨디션을 만들어서 그 뒤에 저희한테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모습들을 준비하는 게 좋겠다 생각해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보어는 올 시즌 32경기서 타율 0.170 17타점 7득점 3홈런 11볼넷 30삼진 출루율 0.265 장타율 0.280을 기록 중이다. 117차례 타석에 들어서 100타수 17안타를 기록했다.

류 감독은 "어제 지방(대전)서 (서울로)올라왔기 때문에 저녁에 얘기하는 건 다른 감정이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외국인 선수에 대한 예우도 있다. 그래서 오늘 출근한 다음에 자연스럽게 수석코치가 이야기를 했다. 충분히 자기 기량이 현재 부족한 게 인정된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내일부터 이천으로 출근할 것"이라 전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PD들이 섭외하고 싶어하는 1등 연예인
  2. 2"어느 각도에서나 최고" 방탄소년단 지민, 미술 작품 재탄생
  3. 3기안84, 'SNL 코리아' 실내 흡연.. 갑론을박
  4. 4'사당귀' 박명수, 박나래에 손절 선언 "인연 끊자"
  5. 5'165㎞ 타구 퍼올렸는데' 이정후 운이 너무 없다, 빠른 발로 1안타... SF는 3-4 역전패 [SF 리뷰]
  6. 6남규리의 충격 고백 "가사 못 듣는 병에 걸렸었다"
  7. 7손흥민 꽁꽁 묶였다... '토트넘 초비상' 전반에만 3실점, 아스널에 대패 위기→4위 경쟁 '빨간불'
  8. 8'살 빼고 첫 1군 컴백+역대급 NO 포기 집념주루' KIA 이래서 1등이다, 사령탑도 "칭찬하지 않을수 없다" 감탄
  9. 9한혜진 홍천 별장에 또 무단 침입.."무서워요"
  10. 10손흥민 아스널전 선발! '10-10 대기록+북런던 더비 역사' 도전, 숙명의 라이벌과 맞대결... 4위권 경쟁 분수령 [공식발표]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